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 당뇨병 전단계 치료법, 당뇨병 발관리

■ 당뇨 초기 증상과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방법과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당뇨병 혈당 수치. 당뇨병 진단 기준과  당뇨 전 단계 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당뇨병 대표적 증상과 당뇨병 발관리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당' 성분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혈액 속 당이 몸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당'이 과다하게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에서 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이 당 성분이 다량의 물을 끌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소변으로 당 성분이 (즉, 포도당이)이 배출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2. 당뇨 초기 진단은 소변이나 초기 증상이 아니라,  반드시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로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과 당뇨병 전단계 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엔 특정할 만한 당뇨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을 많이 검색해서 알아보려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엔 이미 당뇨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진단-기준

위 표에서 8시간 이상 금식한 공복상태라 함은 '저녁을 먹고' 이후 금식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가 정확하게 공복혈당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당화혈색소(HbA1c)란 무엇일까요?

혈액 속 적혈구에는 혈색소(같은 말로 헤모글로빈)가 들어 있습니다. 혈당( 즉, 혈액 속 포도당)은 혈색소에 달라붙습니다. 이처럼 혈색소에 포도당이 달라붙어 결합된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혈당이 많으면 혈색소에 더 많은 혈당이 달라붙게 되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올라가게됩니다. 반대로 혈당이 낮으면 , 혈당이 혈색소에 적게 달라붙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내려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정도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줍니다. 왜냐면 혈색소에 한번 달라붙은 혈당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4개월 정도인데 이 수명을 다해서 적혈구가 없어질 때까지, 적혈구의 혈색소에 달라붙은 혈당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몸의 상태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그것이 3개월 정도의 혈당 평균 수치를 알려주는 이유입니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에서 5.6%이고, 당뇨병 환자의 수치는 6.5% 이상입니다. 

의사들은 당뇨병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 당뇨 전단계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과-당뇨병-전단계-진단-기준

 

자신이 당뇨 진단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정상과 당뇨병 사이에 있는, 당뇨 전 단계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 전단계는 바로 당뇨병으로 가는 중단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결국 당뇨병에 걸리게 되어 있는 잠재적 당뇨병 환자에 해당합니다.

그냥, 당뇨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야 관리를 더 철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3. 당뇨 초기 증상 및 당뇨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이고,성인 10명 중 2명은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어, 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병이거나 잠재적인 당뇨병 환자에 해당되어, 당뇨병의 환자수는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즉, 전체 인구 중 600만명이 당뇨환자이고, 잠재적 당뇨 환자인 당뇨 전단계인 환자 수가 1583만 명인점을 감안하면 거의 2000만 명 이상이 당뇨 환자라고 볼수 있습니다. 심각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해당되는지 알게 되는 당뇨병 인지율은 73%로,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연령대의 당뇨병 환자(30세 이상에서 45세 미만 환자)는 50% 정도가 자신이 당뇨병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엔 이미 당뇨병 진행이 많이 되어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삼다(三多)'라고 해서 다뇨, 다식, 다갈이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그 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갈증을 느껴 물을 자주 마십니다. 입이 마르고 구취가 심하게 납니다.

② 공복감을 자주 느끼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③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④시력이 저하되어 물체가 어른거리게 보입니다.

⑤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⑥특별한 이유없이 살이 빠집니다.

⑦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생깁니다.

⑧상처가 나면 회복이 더디고, 잘 낫지 않습니다. 타박상도 잘 생깁니다.

⑨성욕이 감소하거나, 성기능 장애가 생깁니다.

⑩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렵고, 얼굴이 붉어지고, 손톱이나 손바닥과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등 피부 변화가 생깁니다. 목이나 겨드랑이 등의 색깔이 변색됩니다. 

당뇨병-대표적인-초기-증상

 

 

 

 

4. 당뇨병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 병이라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이 생기면 소변에서 거품이 난다거나 소변 색깔이 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단백뇨가 대표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당뇨병의 증상 중 하나 이기도 하지만, '사구체 신염' 같은 신장 기능 이상으로도생길 수 있고, 요로 감염이 있을 때도 단백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병인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병은 반드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 , 진단받아야 하며, 소변을 통해서 구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5. 당뇨병의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당뇨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일으키고,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것은 당뇨 자체 보다 '당뇨 합병증'에 의한 원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당뇨 합병증의 종류에는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 급성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합병증은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정상 혈당 농도 범위를 벗어났을 때 생깁니다.

 

 

① 당뇨병성 혼수

당뇨병성 혼수는 임의로 당뇨병 약을 중단한 경우 발생합니다. 탈수를 통반한 심한 고혈당으로 의식 저하가 일어나게 됩니다.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수분 및 전해질 공급과 혈당을 낮추기 위한, 인슐린 투여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혼수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② 저혈당

저혈당은 약을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너무 심한 고강도의 운동, 식사 시간 지연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허기 증상, 두근거림, 어지럼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저혈당이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을 느끼게 되는 수치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혈당 수치가 50~6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혼수 상태에 빠지기 전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을  빨리 상승시킬 수 있는 사탕, 초콜릿 등 단순당 식품을 10

~15mg 정도 빨리 섭취한 다음,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무리하게 음식을 먹이게 되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 주사나 글루카곤 주사를 맞도록 해야 합니다. 

 

 

 

 

 

● 보통 많이 알고 있는 당뇨 합병증은 '만성 합병증'입니다. 만성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대표적인-합병증-증상

 

① 뇌. 심혈관 질환

당뇨병 환자는 혈관에 혈전이 잘 쌓이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동맥 경화증'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이 좁아지면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이 생깁니다. 

이 관상동맥이 아주 막혀 버리면 ' 심근 경색증'이 발생합니다.

 

 

또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막혀서 터지게 되면(뇌출혈), 흔히 중풍으로 많이 알고 있는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을 통칭하는 말이 '뇌졸중'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같은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됩니다. 

 

② 눈에 발생하는 당뇨 합병증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반드시 바로 눈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 합병증이 생기면 조기에 바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당뇨가 생기면 우리 몸의 모든 혈관들이 좁아 지거나, 막힐 수가 있는데, 특히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들이 막힐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나, 눈 안쪽에 위치해서, 시세포가 그물망처럼 퍼져있고, 외부에서 보는 상이 맺히는 눈의 막이 '망막'인데, 이 망막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망막 혈관이 장애가 생겨 망막이 붓고, 출혈을 일으키다가, 나쁜 이상 혈관이 자라거나, 섬유 조직이 자라서 결국 '실명'을 하게 되는 ' 망막 박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 중 가장 큰 "실명의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눈앞에 위치해서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거나 결국 또 '실명'을 하게 되는 백내장도 당뇨 합병증입니다. 

 

 

 

③ 신장(=콩팥)에 발생하는 합병증

콩팥 즉, 신장은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 내보내 주고,  필요한  성분은 재흡수하는 기관인데, 당뇨로 인해 신장의 혈관들이 손상되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우리 몸에 해로운 노폐물들이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인 단백질을 재흡수해야 하는데, 신장 기능이 망가지면 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 단백뇨, 부종, 구토, 빈혈,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신장의 기능이 완전히 망가져 만성 신부전증, 요독증 등이 발생해 평생 혈액 투석을 하거나,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④ 발에 생기는 합병증, 즉 당뇨발.

가장 흔하게 생기는 합병증이 바로 족부병변입니다. 발에 합병증이 잘 생기는 이유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당뇨병성 신경 이상으로 피부 감각이 둔해져서 상처가 잘 생기고, 세균 감염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몸속으로 침입한 세균은 빠르게 퍼져 발가락이 썩어나가는 괴저 증상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발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 당뇨발

 

 

 

 

⑤ 신경에 생기는 합병증

신경 및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 혈관의 당뇨로 인한 손상으로 통증, 저림 증세, 감각의 저하 증상이 나타납니다. 

 

 

⑥ 그 외 합병증 

그 외에도 피부 가려움증, 피부 감염, 수포증 등의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변빈, 설사, 복통, 울렁거림 등의 위장장애 증상과 소변 줄기의 가늘어짐과 배뇨 시작의 어려움, 잔뇨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오늘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 당뇨병의 증상과 진단, 당뇨병 전 단계의 진단과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당뇨병의 원인과 당뇨 환자의 관리와 생활 습관 관리, 당뇨병 식이요법,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 지침과 당뇨발 예방을 위한 당뇨 환자의 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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