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 정보와 의약품 건강 상식 정보와 치료와 치료제

통풍 요산 정상 수치, 통풍에 나쁜 음식

by ※★♥↑ 2024. 10. 24.

■ 통풍과 통풍의 초기 증상 및 증상 진행 4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이란  아플 통(痛), 바람 풍(風) 이란 뜻으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라는 뜻의 질환입니다.

 

그만큼 통증이 매우  극심하고 예리한 병으로, 예전에 1980년대에는 술이나 고기를 많이 먹는 부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해서 "부자병"  또는 "귀족병"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먹거리가 풍부해진 요즘엔 빈부격차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풍의 증상 단계를 보면 1) 무증상 고요산혈증,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3) 간헐기 통풍 4) 만성 결절성 통풍 등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칩니다. 

 

1) 단계:  무증상 고요산 혈증에서는 통증과 같은 증상은 크게 없고 혈중 요산 수치를 제어 보면 혈중 수치가 정상 기준치 보다 높게 나옵니다. 보통 7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옵니다. 이 수치 이상으로 나오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봅니다.

 

혈 중 요산 수치의 정상치 기준은 아래 표과 같습니다.

통풍-진단과-치료-지표
통풍-진단과-치료-지표

측정치가 재차 검사를 하여도 언제나 8mg/dl 이상인 사람은 신체의 어디엔가 요산이 침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치료를 해야 합니다.

 

통풍 치료를 위한 혈중 목표 요산치는 남성 기준  6.5mg/dl 이하로 나와야 하고, 안전하게는 이 수치보다 1.0mg/dl 낮은 수치인  5.5mg/dl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통풍 초기 증상은 무증상을 지나 2단계인 급성 관절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2단계 초기엔 급성 관절염처럼, 발가락, 손가락, 발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 등이 아프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초기엔 통풍으로 인한 염증인줄 모르고 그냥 염증성 관절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는 아픈 곳이 계속 아픈 양상을 보이는데 , 통풍성 급성 관절염 증상은 그 부위가 이동하면서 바꿔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된다. 이후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합니다. 통풍 염증이 생긴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도 있습니다.

 

 

 

3)단계: 간헐기 통풍입니다. 

 

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이후 재발을 반복하면서 발작이 서서히 시작되고 더 많은 관절을 더욱 심하게 침범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4) 단계:만성 결절성 통풍입니다.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통풍결절 형성과 통풍 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하게 된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통풍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합니다.  결국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가게 됩니다.

통풍-4단계-만성-결절성-통풍
통풍-4단계-만성-결절성-통풍

육식이 위주인 미국에서는 가장 흔한 염증성 관절병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역시 해마다 그 환자수가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 통풍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생화학 내용을 조금 쉽게 설명해보면,

 

일반인도 알고있는 유전자 정보인, DNA, RNA 같은 것을   세포 안에 존재하는 핵산이라고 합니다.

 

DNA나 RNA 같은 핵산은, 두 가지 종류의 염기 서열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퓨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퓨린 계열 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퓨린은 아니지만, 핵산이 퓨린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세포가 그 생명을 다 한 후 죽으면, 그  죽은 세포의 핵산에서 퓨린과 비슷한 물질이  떨어져 나와, 간에서 이 물질을 해독하게 됩니다. 

퓨린을 간에서 해독을 다 하고 나면 그 찌꺼기로 "요산"이란 물질이 최종으로 만들어집니다.   

해독하고 나온 찌꺼기인  "요산"은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 몸에 퓨린과 비슷한 물질들이 많아지게 되면, 이것을 간에서 해독하면서,

피 속에 이 요산의 수치가 너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요산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액에 녹아 있기 위해서 나트륨과 결합한 형태인,

"요산염" 형태로 피 속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요산염의 수치가 너무 피 속에 많아지게 되면 , 자기들끼리 뭉쳐서 "뾰족뾰족한 형태의 결정체"

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결정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 "뾰족뾰족한 형태의 결정체"들이 혈관을 따라 흘러 다니다가 ,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발가락이나 손가락 같은 말단 부위의 관절막과 무릎 관절막 등의 부위에 쌓이게 됩니다.

통풍의-발생-과정
통풍의-발생-과정

 

특히 통풍은 엄지 발가락 관절막 부위에 가장 잘 생기는데 그 이유는 심장에서 먼 발가락과 같은 말단 부위일수록 혈액 순환이 잘 안돼서 요산 결정체가 쌓이기 쉽고, 또 발가락 부위의 혈액의 온도가 낮아 요산 결정체 또한 더  잘 생깁니다.   물론 손가락 관절막에도 요산 결정체가 잘 쌓입니다. 

통풍이-잘-발생하는-부위-손가락-발가락-관절부위
통풍이-잘-발생하는-부위-손가락-발가락-관절부위

요산 결정체가 쌓이게 되면, 우리 몸속에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 이 요산결정체를 잡아먹기 위해

백혈구가 싸우면서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대개 발병 24시간 이내에 가장 심하고 2~3일 내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해도 7~10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발뒤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관절로 갑자기 붉게 부어오르며, 손을 살짝 대기만 해도 심한 고통을 느끼고, 발가락에  통풍이 생길 경우 급성 통증 시엔 걷기 조차 힘들기도 합니다.

 

열과 오한이 동반되고, 밤에는 통증이 특히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연령대로 보면 40대~50대가 발병 비율의 50% 정도를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낮아져 20대~30대의 통풍 발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통풍의 원인은 혈 중 요산 수치의 증가인데요,  통풍에 안좋은 음식과  요산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를 알아보고   그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장 큰 이유는 술 (특히 맥주), 과음을 할 때입니다.

 

특히 맥주를 발효하려면 효모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효모에는 요산을 만들어 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맥주는 요산 수치를 많이 올려 통풍을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술은 통풍에 좋지 않습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 생성도 증가하게 되고,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젖산. 이 젖산은 요산이 신장에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 따라서 모든 종류의 술은 통풍에 좋지 않으니, 금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퓨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경우 , 혈중 요산 수치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퓨린이 많은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에 따른 퓨린의 함량 정도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음식별-퓨린-함량표
음식별-퓨린-함량표

=>특히 곱창류나 내장류, 조개류, 등푸른 생선 등은 퓨린 함량이 아주 높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에도 요산 수치가 증가합니다. 단 음식, 당류가 많이 든 탄산음료, 과당 액상음료, 설탕이 많이 든 과자류 등을 많이 먹어도 요산 수치가 증가합니다.

 

이런 단음식에는 과당이나 설탕 같은 단순당은 대사 되면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핵산 대사물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 핵산 대사물이 퓨린의 구조이기 때문에,  요산 수치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 비만과 당뇨가 있는 사람도  통풍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과 다이어트를 꼭 하고,

단음식과 단 음료와 같은 과당이나 설탕 식품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4.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의약품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① 저용량 아스피린: 60~300mg의 저용량 아스피린은 요산의 배출을 억제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고용량 아스피린은 요산의 배출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용량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②이뇨제 (티아자이드계, 루프 이뇨제) :  요산의 배출을 방해합니다.

티아자이드계 이뇨제.  상품명 예시: 다이크로짇 정,  후루덱스 서방정

 

루프이뇨제 상품명 예시: 라식스 정 

이 있습니다. 

 

 

③ 니코틴산: 하루 500~3000mg 복용 시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니코틴산은 비타민B3 , 나이아신 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비타민B군  영양제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용량은 1알에 10~50mg 그람 정도 들어가 있으니, 여러 알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용량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 따라서 통풍 판정을 받으신 분이라면 병원이나 약국에 본인이 드시는 약중에 요산 수치를 올리는 약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통풍의 원인과 증상, 통풍에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통풍의 치료 방법과 치료약, 통풍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블로그내 포스팅

-> ◈통풍의 단계별 치료 방법과 치료약, 통풍 생활 습관관리 포스팅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