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염 증상-알고보니 코로나였네? 증상은 "장염뿐"

■코로나 장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은 장염뿐인데 알고 보니 코로나 증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코로나의 대표적인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발열과 기침입니다. 근육통과 피로, 후각 마비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염 증상만 있었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으니 확진을 받는 경우도 있어, 감기 증상이 아닌 장염과 같은 증상이라도 코로나 검사를 해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생각보다 장염 증상은 코로나 감염 증상에 흔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사망자의 부검을 해본 결과 하복부 즉, 대장 소장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우가 많으며 코로나 환자중 20% 이상에서 설사 증상이 보고됩니다.

 

코로나19가 장염을 유발한 기전에 대해서는 'ACE2 수용체'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하기 위해 ACE2 수용체를 이용합니다.

 

이 수용체는 폐에 존재해 폐렴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장(腸)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ACE2수용체는  상부 식도의 부위와 대장의 장상피 세포에 분포돼 다량 분포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장 상피세포의 흡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열이나 감기증상이 없고, 원인을 잘 알수 없는 설사와 같은 장염 증상만 나더라도 코로나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노인의 경우는 열이 나더라도 약하게 나거나 스스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컨디션이 좀 안 좋게 느껴진다면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한 장염이라도 치료는 일반 장염과 같고,탈수에 대비해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시고 

 

대면 진료또는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처방약을 받아 드시면서 재택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