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 원인과 대상포진 전염 여부,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고, 대상포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에도 중요한 내용이 많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먼저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Shingles)은 어린 시절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 어린시절에 수두를 일으킨 뒤 , 몸속 신경 주위에 잠복 상태로 남아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동성을 바뀌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어린 시절 수두에 걸렸다가 나은 뒤 수두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신경을 통해, 피부로 내려와 염증과 수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어린 시절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에게만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환절기에 기온이 떨어지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증합니다.
50대~60대 이상의 연령층에도 많이 발병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영양 불균형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약 1.5배 정도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상포진 환자수도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2012년에는 57만 명이었던 대상포진 환자수가 2021년에는 72만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면서 노인인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그렇다면 왜 어린시절 수두에 걸리고 다 낫고난 후에도, 이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대상포진에 다시 걸리게 되는 것일까요? 수두와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수두와 발병상의 차이점을 든다면, 수두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으로 시작되고 온 몸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국소적으로 신체 일부 부위에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린 시절에 수두에 걸리고 다 나아도, 이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숨어 있는 것일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신경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신경절은 염증에 아주 취약하고, 만약 신경에 염증이 생긴다면, 이 염증 반응으로 발생하는 피해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신경이 마비될 수도 있고, 일단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너무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신경절은 인체 내에서 면역계에 의한 통제가 가장 약한 곳입니다.
따라서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계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숨어 있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신경절"입니다.
3.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통 피부에 물집이 먼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이보다 4~5일 전부터 통증, 가려움, 감각 저하,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전조 초기 증상이 오한이나 두통, 발열 증상으로 나타나면 몸살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 이런 전조 증상이 가슴 부위에 나타나면 심장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고, 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관절염이나 관절통 관련 질환으로 오인하기가 쉬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상 포진의 통증은 신경절의 염증에 의해 생기는 통증이므로, 예리하고, 찌르는 듯한, 전기가 오는 듯한 또 화끈거리는 통증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옷깃만 스쳐도 매우 고통스러운 극심한 통증으로 심해집니다.
● 전조 증상 이후에는 대상 포진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발진, 수포,물집, 고름 물집이 감각 신경을 따라 나타나는데 , 피부로 침범한 바이러스는 옆구리, 얼굴, 엉덩이 부위에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에만 띠 형태로 울긋불긋한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4. 대상 포진의 합병증과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다양한 편입니다.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수포 물집 부위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도 있는데,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먼저 발생한다면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턱이나 눈 주변이 갑자기 화끈거리고 물집이 잡힌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구 쪽으로 대상포진이 진행 될 경우, 각막염, 녹내장으로 이어지면서 시력 저하와 실명으로까지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 안면 부위의 신경이 마비되면 구안와사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은 매우 빈번한 합병증입니다. 구안와사란 입과 눈 주변의 근육이 마비되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한다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가 직접 뇌혈관을 공격해 뇌졸중,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을 급격히 높이기도 합니다.
◆ 게다가 다른 질병에 걸려 면역력이 극도로 약한 환자에게는 한층 더 양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이 신경절 분포 부위에 머물러 있지 않고, 전신의 피부로 확산되기도 하여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의 중대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적절한 치료를 통해 피부의 수포와 발진이 없어져도 안심하면 안됩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흔하면서 힘든 합병증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신경 주변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2~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에게서는 50% 이상이 이 신경통을 경험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증상이 시작되고 3개월안에 바로 치료하면 거의 대부분 좋아집니다. 50%정도는 3개월 이내에, 70% 정도는 1년 이내에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통증을 방치하다 6개월이나 1년이 지난후 병원에 오게 되면 신경이 이미 다 손상되어 평생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빠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5. 그렇다면 이렇게 합병증이 무서운 대상포진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입니다.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아무리 늦어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로는 아시클로버(Acyclovir)정과 팜시클로버(Famciclovir) 정을 주로 사용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 7일간 약을 복용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항바이러스제 약을 먹고 수포와 발진 피부 증상이 다 나아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한 것이니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6.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대상포진도 전염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달리 전염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아예 없다고 할수 없는 이유가, 발병 초기 고름을 동반한 물집과 수포때문입니다. 이 수포안에는 활동성을 바뀐 바이러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만약 이 물집을 건드려서 터트리면 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길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은 대상포진으로,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수두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 후 물집이나 고름이 있는 상태에서는 대상 포진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대상 포진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저 질병이 있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나이가 많은 노인과는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이 진행되어 물집이 가라앉아 딱지가 생긴 상태라면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7. 대상포진 예방방법과 예후, 대상포진 예방접종 간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 위험을 55%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을 67%까지 예방할 수있고, 대상포진 증상도 심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면역력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니, 치료가 끝난 후 1년 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50세 아래의 연령군에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아, 병원마다 다르지만 가격은 대략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단, 예방 접종후 5년이 지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고위험군이라면 재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마지막으로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의 건강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 무리한 운동 보다는 가볍고 매일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하루 7시간 정도의 적절한 숙면을 취합니다.
● 균형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술과 담배를 피합니다.
●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주의합니다.
▣지금까지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노화 방지를 위한 몸 안의 항산화 작용도 중요합니다.
제 블로그내 다른 포스팅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노화방지, 항산화 성분, 항산화 네트워크, 활성산소 줄이는 방법◈
'질병 정보와 의약품 건강 상식 정보와 치료와 치료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로 결석 피해야 하는 음식. 요로 결석 증상 원인 수술 (5) | 2024.09.30 |
---|---|
횡문근융해증 증상 원인 좋은 음식 (7) | 2024.09.28 |
아스퍼거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 , 아스퍼거증후군 치료 (4) | 2024.09.27 |
인후염 오래가면 합병증 , 인후염 치료 기간 (2) | 2024.09.25 |
감기와 독감의 차이와 폐렴의 차이 (7) | 2024.09.24 |
하지불안 증후군 약, 하지불안 증후군 도파민, 증상과 원인 (5) | 2024.09.23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오후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0) | 2024.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