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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 정상수치 범위 단백뇨가 나오는 이유

by ※★♥↑ 2024. 12. 19.

단백뇨와 단백뇨 정상 수치 범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의 종류와 단백뇨의 원인과 단백뇨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단백뇨 검사 방법과 단백뇨 치료법 그리고 단백뇨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단백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색이 혼탁하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배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단백질은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서 정상적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 소변으로 배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소변으로 나오지 않아야 하는 단백질이 일정량 이상 배출되는 현상으로, 성인 기준으로 하루 300mg 이상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올 때를 단백뇨라고 합니다. 


여기서, 당뇨와 단백뇨를 비슷한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당뇨는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것을 말하고, 정확하게는 정상치 이상으로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것을 당뇨라고 합니다.


보통 소변을 보고 나서 거품이 많이 생기면 단백뇨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 소변에 거품이 없어도 검사를 해보면 단백뇨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단백뇨의 유무를 정확히 보려면 소변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2.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대표적인 단백뇨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가-있을-때-나타나는-증상-사진
단백뇨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단백뇨의 양이 많지 않을 경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에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될 수 있습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증가하면 거품이 평소보다 많이 일면서 잘 꺼지지 않는 거품뇨가 발생할 수 있지만,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나는 모든 경우를 단백뇨 때문으로 볼 순 없습니다.

 

●대량의 단백뇨가 있을 때에는 부종 , 체중 증가, 혈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만으로는 절대 정확한 단백뇨 진단을 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3. 단백뇨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백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의 임상 양상에 따른 종류

1) 기립성 단백뇨
기립성 단백뇨는 오래 서 있는 경우에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단백뇨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3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게서 주로 생기고 일반적으로 양호한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2) 일시적 단백뇨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에 다시 시간 간격을 두고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단백뇨를 일시적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일시적인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발열 또는 심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3) 지속적 단백뇨
일시적 단백뇨와 달리 소변검사를 할 때마다 계속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지속적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콩팥병(= 신장병)이 있거나 콩팥과 관련해서 전신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생기게 됩니다.

 

신장병에서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또는 일회 소변에서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알아보기 위해서 신장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는 콩팥 질환은 여러 가지인데 크게 사구체 질환과 신장 요세관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임상적인 중요성

기립성 단백뇨와 일시적인 단백뇨와 같은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단백뇨는 신장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뇨는 원인 검사가 중요하고 특히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단백뇨가 많이 나와도 신장과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단백뇨가 있는 경우에는 이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꼭 검사를 받아서 조기에 원인 질환을 찾아 만성 신장 질환으로 병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단백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신장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원발성 사구체질환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교원성 질환이나 혈관염 등도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백뇨의 정의보다 적은 양 (하루 30~300mg)의 단백이 배설되는 경우에도 미세 단백뇨라고 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사구체 신염에 의한 신장병의 초기 증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① 기능성 단백뇨의 원인

또한, 신장에 심각한 병이 없어도 간혹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고 이러한 경우를 기능성 단백뇨라고 부릅니다. 기능성 단백뇨의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신장 기능에 특별한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정상적으로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경우들입니다.
-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에
- 발열이 있는 경우에
- 오전에는 없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기립성 단백뇨)
- 요로 감염을 동반한 경우에



 

② 사구체성 단백뇨 (glomerular proteinuria)
신장에서 혈액의 노폐물을 거르는 장치인 사구체에 있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변화를 보이면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24시간 소변 단백 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하루 1-2g 이상 나오면 사구체질환에 의한 단백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구체 성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신증후군 (미세 변화형, 막성 사구체염, 막 증식성 사구체염, 초점성 분절 성사 구체 경화증 등), IgA 신증, 루푸스 신염 등이 있습니다.

 

※IgA신증 이란? 우리 몸에는 면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IgA라는 면역글로불린이 존재하는데, 이 IgA 면역글로불린이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가 신장에서 혈액이 걸러질 때 비정상적으로 사구체에 침착이 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장질환을 IgA신증이라고 함.

 

 

※루푸스 신염이란? 전신 홍반 루푸스(SLE)에 동반하는 신장 장애를 말합니다. 전신 홍반 루푸스(SLE)는 결합조직질환의 대표질환으로 10~30대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다양한 자가항체의 생산에 의해 여러 장기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루푸스신염은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의 50~60%에서 볼 수 있습니다.


 



③세뇨관성 단백뇨 (tubular proteinuria)

신장-해부학적-구조-그림-사진
신장 해부학적 구조 그림

신장 세뇨관에서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작은 단백질이 대부분 흡수되는데, 신장 질환에 의해서 흡수되어야 할 단백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면 ‘세뇨관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세뇨관에서 나오는 단백뇨는 24시간 소변 단백 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하루 1g 이상인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④과다 유출 단백뇨 (overflow proteinuria)
신장의 구조물 중 사구체나 신장 세뇨관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글로불린, 미오 글로불린, 혈색소 등이 많이 체내에서 생성돼서 소변으로 나오는 상태를 과다 유출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 질환으로는 면역글로불린이 많이 발생하는 다발성골수종, 미오 글로불린이 증가하는 횡문근융해증, 헤모글로빈이 증가하는 용혈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⑤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
당뇨병이 수년 이상 지속되게 되면 신장에도 합병증이 생기는데, 이런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병이 생기는 것을 조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이 단백뇨 검사입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장병이 시작하는 초기에는 일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고, 알부민뇨(알부민은 단백질의 중요 성분임)가 소량 나오는데 이를 '미세알부민뇨'라고 합니다. 

'미세알부민뇨'는 일반 소변검사로는 알 수 없으므로 미세알부민뇨를 검출하는 특수 검사가 필요하고, 24시간 소변에서 알부민이 30-300 mg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신장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 주고, 당뇨병성 신장병의 예측지표로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 지표입니다.

 

 

 

 

5. 단백뇨 진단을 위한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 및 원인 질환 진단 검사는 개괄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지 소변 검사법
-24시간 소변 검사
-임의 뇨단백/크레아티닌 비
-혈청학적 검사 
-단백 전기영동 검사
-초음파 검사 
-신장 조직 검사




●그러면 다음으로 단백뇨 검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병력
당뇨병, 이전의 신장 질환, 연쇄상 구균 감염 후 사구체신염 등은 단백뇨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병력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② 소변검사

● 소변 검사할 때의 주의점 
소변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변을 적절하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 소변검사를 할 때 첫 소변 100-200ml 정도는 변기에 누고, 중간 소변을 컵에 받은 다음에 검체 용기(시험관)에 담아주어야 합니다.

 

소변을 받는 시간은 아침 첫 소변이 좋습니다. 생리가 있는 여성인 경우에 피가 소변에 묻어 나올 수 있으므로 생리가 끝난 수 일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 소변검사를 할 때 또 주의할 점은 소변을 누기 전에 생리식염수가 묻은 거즈 또는 깨끗한 물이 묻은 화장지를 가지고 소변이 나오는 외음부를 3-4 차례 닦아준 다음 위에 기술한 방법대로 중간 소변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정상적인 여성의 요도 끝부분에도 염증세포가 있을 수 있어서 첫 소변을 받으면 이 염증세포로 인해 실제 요로감염에 의한 염증세포인지 정상적으로 보이는 염증세포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신장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 대부분 소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기 때문에 소변검사 이상 소견은 신장 질환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특히 소변검사는 저렴하고 쉬운 검사이며, 반복적으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부 신장 질환에서는 소변검사가 정상으로 나왔어도 실제로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로 급성 신손상, 요로폐쇄, 고칼슘혈증, 다발성골수종과 동반된 신장질환, 혈관성 신장 질환, 신장 경색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 당연히 신장 질환 등에 대해서 검사를 해야 하지만 소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다 하더라고 추가로 혈액검사와 영상의학적인 검사를 통해서 신장 질환이 있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 소변검사와 24시간 소변 요단백 정량검사에서 단백뇨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하루 종일 소변을 받기 불편한 경우에는 일회 소변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하면 됩니다.

- 소변 스틱 검사법 (dipstick test)

소변-스틱-검사-색깔-지표-사진
소변-스틱-검사-색깔-지표-사진

소변 검사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반정량적인 검사법이고, 단백질 중에서 주요 성분인 알부민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요 시험 지봉 검사법은 단백뇨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정상인에서는 음성(-)이고 단백뇨의 정도에 따라서 1+, 2+, 3+ 그리고 4+까지 표시를 합니다.

 

 

 

-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소변 스틱 검사법에서 단백뇨가 나오면, 요단백이 어느 정도 배설되는지를 알기 위해 24시간 소변을 받은 후 직접 요단백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법입니다. 

 

정상인에서는 단백질이 사구체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고 일부 여과되는 분자량이 작은 단백질의 대부분은 근위 세관에서 재흡수됩니다. 그래서 정상 식이, 수분 섭취 및 요량을 유지할 때 정상 성인에서는 24시간 소변의 단백질 양은 150mg 이하입니다. 

 

 



- 일회 소변에서 요단 백질/크레아티닌 비율
24시간 소변 단백 양과 상관관계가 좋고 편리해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24시간 소변을 모으지 않고 일회 소변에서 크레아티닌(mg)에 대한 단백질(mg) 비율로 측정합니다.

 

요단백 농도 50 mg/dL, 요 크레아티닌 농도 100 mg/dL 이면 요 단백과 크레아티닌 비는 50/100=0.5로서 하루 0.5g의 단백뇨가 배설됨을 의미합니다. 

 

 

 

 

 

 

③신장 초음파
신장 초음파를 통해 신장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만성 신장 질환인지를 알 수 있으며, 역류성 질환이 있는지, 다낭성 신장병 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필수 검사법입니다.

 

 

 

④ 신장조직 검사
신장 조직 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생검침 등으로 피부를 찔러 신장 조직을 일부 채취하는 검사법입니다.

 

국소마취를 시행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 주사 진통제를 병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통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신장 질환은 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만 즉, CT 검사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으므로 신장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장 조직 검사는 굵은 바늘로 피부를 뚫고 찌르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신장은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된 장기이기 때문에 검사 후 출혈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많은 병원에서는 신장 조직 검사 전후 단기간 입원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⑤ 혈액검사
단백뇨 환자의 일부에서는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있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의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의 기능을 알 수 있는 검사법인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크레아티닌을 통해서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지 감소하였는지를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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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시-참고해야-할-정상-수치

 

 






6. 단백뇨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립성 단백뇨와 일시적 단백뇨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단백뇨가 없어지며, 장기적으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IgA 신증 또는 막성 신염과 같은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특히 하루 3g 이상), 신장 기능이 감소되는 만성 콩팥병의 위험성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많이 동반되는 이런 사구체질환에서는 단백뇨를 줄이는 것이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단백뇨를 줄일 수 있는 약으로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인데 이런 약을 복용하면 단백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칼슘 통로 차단제도 단백뇨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은 저혈압, 고 칼륨 혈증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약물은 진료의 와 상의해서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저단백 식이 요법으로 하루 단백량 섭취를 0.6g/kg까지 감소시키고, 신장 내의 사구체의 압력을 낮추는 약을 먹게 하고, 혈압을 철저하게 조절하고, 당뇨와 고지혈증이 동반될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이뇨제가 사용되고, 일부 사구체질환에서는 혈전 색전증의 빈도가 높으므로 항혈전약(antithrombotic)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차성 사구체 질환에서는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사구체 질환은 사구체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전신 질환이며 신장 외 다른 장기도 침범하는 경우를 이차성 사구체 질환,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일차성 사구체 질환으로 분류합니다.)

 

 이차성 사구체 질환의 경우는 그 원인이 되는 각각의 병을 치료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유발된 단백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단백뇨 여부를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뇨 환자의 저염식 식사는 1일 소금 섭취량이 5g 미만으로 나트륨 양으로 환산하면 2000㎎입니다. 예를 들면 김치찌개가 2000㎎, 라면이 1800㎎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이 같은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효과적 방법으로는 음식의 영양정보를 참고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음식에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나트륨 함량이 적은 천연 후추와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는 좋습니다.

 




●단백뇨가 나오는 환자분은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저단백 식이요법’이 도움됩니다. 저단백 식이를 통해 단백뇨를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신부전의 진행도 늦출 수 있습니다.

간혹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더 해야 한다고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단백뇨가 늘어나고, 단백뇨가 많을수록 신부전의 진행 속도는 빨라집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섭취량은 단백뇨의 양, 기저 질환, 그리고 만성 신장병의 병기(病期)에 따라 권장하는 양이 다 다릅니다.

또한, 단백질 식품의 종류에 있어서는 육류나 유제품을 통한 단백질 섭취보다는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백뇨를 줄이기 위한 생활 관리 요약>
1.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인다.
2.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3.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한다.
4.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5.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6.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한다.
7. 정기적으로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실시한다.




 

7. 단백뇨를 방치하게 되면 생길 수 있는 만성 신장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단백뇨의 원인을 분명히 확인하지 않으면,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신장 기능은 조금만 나빠져도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인공투석 위험성이 항상 있기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 매우 중요합니다.

 

●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감지되고, 그 상태가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신장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요산 혈증, 지질 이상증, 비만 등 생활 습관병과 흡연, 짜게 먹는 습관,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됩니다. 또 나이, 유전 등도 신장질환을 중증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되면 신장 기능의 대부분이 손실되는 신부전으로 이어져 혈액 투석, 복막 투석, 신장 이식 등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국내 투석이 필요한 중증 신장장애인은 5년 사이 29% 증가해 중증 신장장애인은 2016년 약 6만 명에서 2021년 7만 7,000명으로 약 1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국내나 일본에서는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혈액투석은 혈액의 출입구가 되는 션트를 수술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 치료 도중 동맥류가 발생하거나 막히면 새로운 션트를 만들어야 하는 등 치료가 복잡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새로운 션트를 만들 자리가 부족해질 위험도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투석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건강한 상태는 절대 아닙니다. 심부전, 감염증, 뇌졸중, 치매를 일으키기 쉬워지고 평균 수명도 짧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투석 치료까지 가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신장 기능 저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특히나 만성 신장질환은 투석 치료가 필요해질 때까지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증의 단백뇨라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꾸준히 추적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또 만성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혈액 검사로 혈액 노폐물의 하나인 크레아티닌 수치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를 알면, 연령, 성별에 따라 사구체 여과율(eGFR)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와 연령, 성별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이 수치를 계산해 주는 사이트도 있기 때문에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60을 밑돌면 즉시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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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사구체 여과율 수치표

 

 

◈추정 사구체여과율 검사 시 결과 해석

①정상 소견: 분당 90mL 이상
- 신장 기능이 정상입니다.
소변검사에도 이상이 없다면 신장 기능이 정상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혈뇨나 단백뇨 등 초기 신장 손상 증거가 있을 때에는 사구체여과율 검사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만성 신장질환 1단계에 해당할 수 있으니 추가 검사를 해야 합니다.


 

②이상 소견: 분당 60mL 이하
-신장 기능이 감소했습니다.
추정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60mL보다 낮은 경우 신장 기능이 감소하거나 신장 손상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신장 손상 여부와 관계없이 분당 60mL 이하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사구체여과율만으로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분당 29mL 이하는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로, 피로, 식욕감퇴, 가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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