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취 후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숙취 예방법과 숙취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숙취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숙취란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어 체내에 축적되어 지속적으로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술을 마시고 수면에서 깬 후 느끼는 두통, 작업능력 감퇴현상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알코올은 섭취 시 위 및 장에서 일부는 분해되고, 나머지는 흡수되어 혈중으로 이동되어 대부분 간에서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술을 잘 마시던 사람들도 언젠가부터 ‘마시는 술의 양이나 숙취 정도’가 예전 같지 않고 음주량도 줄고 숙취도 심해진다고 호소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간’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술을 마셨기 때문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간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6g, 즉 소주로 약 1병 정도입니다.
이 이상 술을 마시게 되면 간의 해독능력이 그만큼 떨어지게 되며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 독소 즉, 해독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두통, 현기증, 오심, 구토, 피로 등의 숙취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 숙취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① 음주 시 물을 많이 마십니다.
숙취의 원인은 무엇보다 수분부족 때문입니다.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입증된 것은 '물'뿐이라는 지적도 있을 만큼 사실 술은 이뇨제로 작용 수분손실을 일으킵니다.
맥주를 마시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야 해서 소주를 마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맥주건 소주건 술 자체에는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술 한 잔을 마시면 그보다 훨씬 많은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맥주를 마실 때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술이 아니라 미네랄, 전해질과 함께 인체의 수분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 수분공급을 하지 않으면 탈수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음주 후 땀을 빼는 사우나를 삼가야 하며, 음주 중이나 음주 후에도 수분을 계속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또 알코올 분해는 가수분해라 알코올을 분해 시 반드시 물이 필요합니다.
즉 알코올을 해독할 때 이용되는 물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 인체의 해독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② 소주는 하루에 한 병 이상은 마시지 말고, 음주 후 3일간은 음주 휴지기를 갖습니다.
과음 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휴식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3일간 금주를 한다는 것은 우선 3일 이상 소요되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알코올 분해작용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③ 빈 속에 절대 술을 먹지 않고 고단백 안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음주는 우리의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하는데 온 힘을 쏟게 되고 결국 간에 지치게 되고,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점점 혈당이 떨어지고 결국 저혈당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빈속에 음주를 하는 경우 ‘저혈당’이 심해지고 알코올 흡수도 빨라 특히 당뇨병 환자에겐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과음을 하지 않도록 하고 음주를 하게 될 경우에도 꼭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것이 저혈당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음주 시 고단백 안주는 알코올의 해독작용과 간세포 재생을 도우며,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술의 흡수를 늦춰서 신경세포와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의 양도 적어지게 해 줍니다.
살코기, 생선, 두부 등 고단백을 포함한 안주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고, 매운 안주는 위를 자극해 숙취를 심하게 합니다.
또한 매운 음식 속 식품 첨가물은 간에 부담을 줘 알코올 해독작용도 방해합니다.
특히 짜고 맵고 뜨거운 국물 안주는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물 안주를 먹으면 물을 덜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나트륨 섭취는 늘면서 수분 섭취는 줄면 결석 생성 위험이 커집니다.
④ 간의 해독작용을 위해 음주 후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사실 술을 마시면 금방 잠자리에 들기는 쉽지만, 수면의 질을 방해하여 잠에서 금방 깨도록 만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은 평상시에 잠을 청하지 않는 것보다 배 이상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⑤ 폭탄주와 해장술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도수가 높은 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술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신 뒤에도 다음날 ‘해장국에 해장술을 마셔야 제정신이 난다’며 다음날 아침 또 술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전날의 과음과 폭음으로 간과 뇌가 제 기능을 회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또 알코올을 마시면 건강을 더욱 해치게 됩니다.
해장술로 정신이 맑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우리 몸의 거짓말에 속은 것입니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옅어지는 시점에서 시작되고, 농도가 0으로 떨어질 때 가장 심합니다.
해장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다시 짙어지기 때문에 몸이 회복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진통제처럼 알코올의 과잉섭취 후 나타나는 알코올 중독 수준의 알코올 금단현상을 막아 주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지, 의학적으로는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3. 숙취 해소에 좋은 ‘국’과 ‘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간 기능을 향상하거나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대량의 비타민 C가 소모되므로 비타민 C를 보충해 주고, 알코올 분해 중 소모되는 수분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국’이나 ‘차’와 같은 음료가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 숙취 해소에 좋은 '국’ 3가지
① 콩나물국
콩나물국에는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B1, C와 아르기닌이 풍부하여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생성을 도와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파를 많이 넣어 끓이면 더 좋은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② 북엇국
음주로 인해 생긴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필수아미노산 성분인 메티오닌 풍부합니다.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간을 보호해 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북엇국을 끓일 때 계란과 파를 넣으면 단백질과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됩니다.
③ 조갯국
조개류에는 간 해독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성분인 타우린과 베타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기능 회복 및 간 해독작용을 도와줍니다.
특히 바지락조개에는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비타민B12, 철분 등의 조혈효과가 있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 숙취 해소에 좋은 ‘차’ 3가지
① 꿀물
알코올 분해과정을 돕는 과당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꿀에 들어 있는 효소는 장 운동을 촉진해 독성물질의 체외 배출을 돕습니다.
② 유자차
유자 속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과정을 도와 숙취 해소에 좋을 뿐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③ 녹차
녹차의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해 숙취해소에 탁월합니다.
녹차 속 아스파라긴산이나 알라닌과 같은 아미노산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도 독성물질의 체외 배출을 촉진해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질병 정보와 의약품 건강 상식 정보와 치료와 치료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콜성 지방간 없애는 방법 , 비알콜성 지방간 없애는 방법 (9) | 2024.12.17 |
---|---|
음식물 과민증 검사 방법, 지연성 알러지검사 (9) | 2024.12.16 |
간수치 ALT, AST. 간수치 높은 이유. (5) | 2024.12.16 |
폐암 3기와 폐암 4기 생존율 폐암 조기 발견 중요 (5) | 2024.12.13 |
피임약으로 생리 미루기 피임약 복용법과 피임약 상식 (4) | 2024.12.12 |
피임약으로 생리 미루기 및 복용 방법 (6) | 2024.12.11 |
사후 피임약 부작용, 사후 피임약 효과 피임 성공률, 생리주기 (3) | 2024.12.04 |
댓글